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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굿 146
김초혜
그대는 단 하루도
나의 섬에
닻을 내리고
정박한 적이 없다
끝없는 어둠에 밀려
암초에 부딪혀도
새벽을 피해
어둠으로 숨어든다
무덤의
세월 속에서
잠깐 동안
나의 꿈이었던
그대
잊어버림만이
최선이니
내가 그대를 잊기 전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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