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철학 우화
작은 지혜는 큰 지혜에 미치지 못한다.
짧은 수명은 긴 수명에 미치지 못한다.
하루살이는 그믐과 보름을 알지 못하고,
여치는 봄가을을 알지 못하니,
이것이 짧은 수명이다.
초나라 남쪽에 명령이란 신령한 나무가 있었는데,
오백 년을 봄으로 삼고,
오백 년을 가을로 삼았고,
옛날에 대춘이란 있었으니,
팔천 년을 봄으로 삼고,
팔천 년을 가을로 삼았다.
오백년을 산 명령이란 나무는
팔천년을 산 대춘이란 나무를 알리가 없고
백년도 채 못살고 죽는 사람이
칠백년을 살았다는 팽조를 탐내는 것도 가소로운 일이다.
하물며 사람이 대춘의 목숨을 어떻게 알 것이며
구만리 장천을 나는 붕의 속을 어떻게 알 것인가.
작은 지혜는 큰 지혜를 모른다.
그래서
장자는 사람에게 큰 지혜를 이야기해 준다.
그리고 작은 것과 큰 것을 타일러 큰 지혜를 살펴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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