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보며

  • 무심강
  • 2024-09-10 1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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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을 보며

                이해인

늘 그렇게

고요하고 든든한

푸른 힘으로 나를 지켜 주십시오

기쁠 때나 슬플 때

나의 삶이 메마르고

참을성이 부족할 때

오해받는 일이 억울하여

누구를 용서할 수 없을 때

나는 창을 열고

당신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이름만 불러도 희망이 생기고

바라만 보아도 위로가 되는 산

그 푸른 침묵 속에

기도로 열리는 오늘입니다

다시 사랑할 힘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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