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정성이라는 그 말씀 정말 가슴 속에 남기겠습니다.
새벽에 출근하고 밤늦게 돌아오는 남편 직업의 특성상 주말에나 차리는 남편 밥상의 반찬의 가짓수가 줄어들고 그 맛 또한 예전같지 않음을 남편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아기들을 돌보는데 지쳐 밥상을 밥상답게 차리는 것이 아니라 그저 한 끼를 때워 넘긴다는 생각이 더 컸던 것이 사실이니까요.
결혼 4년차인 저도 아기를 낳기 전까지는 요리하기를 좋아해서 오로지 남편이 제가 만든 음식을 맛보고 맛있어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즐거워 하루 일과 중 대부분을 장을 보고 저녁식사 준비를(그 때는 늦게 와도 꼭 저녁을 먹었답니다. 사실 그 늦은 시간에 과식을 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건강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요) 하는데 썼을 정도였답니다.
저는 뭐든지 시작하면 모든 정성을 다 쏟아붙는 스타일이어서 결혼 전에는 회사업무에 결혼 이후에는 남편에 대한 내조에 아기가 태어난 후에는 아기 보살피기에 전념을 하게 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소홀한 부분들이 생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연년생에 가까운 두 아들을 정성으로 살피다보면 저는 늘 녹초가 되어 있거든요.
오늘 아침 주신 답글을 보면서 남편도 당연히 아이들 돌보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이해하지만 아내된 입장에서 단 한가지의 음식이라도 남편 입에 맛게 정성껏 마련해서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아들이 밥을 먹기 시작한 후로 여러가지를 준비할 여유가 없어 늘 아들의 입맛에 맞춰 메뉴를 선택하고 간을 맞춰왔거든요.
가족들을 건강을 위해 바른 먹거리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셔서 감사드리고 아내, 엄마로서 제 역할을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바쁘실텐데 늦은 시간까지 장문의 답글 감사드리고 그 안의 진심은 더욱 감사드립니다.(개인적으로 뿐만이 아니라 운영자님 같은 분이 우리나라에 조금 더 많다면 우리나라가 사람 살기 좋은 나라가 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뜻에서요)
운영자님이 허락 하신다면 또 제가 가까이 갈 수만 있다면 운영자님의 애제자가 될 수도 있을 것만 같은 가슴 깊은 그리움을 남기며 오늘 아침을 시작하렵니다. 오늘도 볕이 좋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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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 |
|---|---|---|---|---|
| 1 | 입금했습니다... | 쭈니맘 | 2005-05-04 | hit280 |
| 2 | reply 우리 식품을 再考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명가 | 2005-05-04 | hit252 |
| 3 | reply 저 역시 감사드립니다. | 쭈니맘 | 2005-05-05 | hit247 |
| 4 | reply 쭈니. 동생. 세상 축하합니다. | 명가 | 2005-05-05 | hit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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