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동안 장애인 시설(희망재활원)에서 혹독한 훈련을 마치니 길을 열어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운혜가운데 적격자로 판단이 되어 양로원 원장님과 교인들의 환영으로 담임교역자로 부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곳 광명교회는 어르신들의 여생을 위한 실버선교를 목적으로 세워졌습니다.
76세에서 95세에 이르기까지 평균연령 80대의 어르신들입니다.
자녀들도 모시지 않고, 그렇다고 가실곳은 없고, 장기요양보험 대상자도 되지 못해서
요양시설에도 가실 수 없는 사회적 약자들이십니다.
자본주의 사회 구조라는 것이 경제성장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한 자아실현의
만족을 주었는지는 모르지만 부모자식간의 사랑도, 정도 식어져 버리고 기본도리마저 상실해버린
안타까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저의 모든 것을 바쳐서 이 사명을 감당해 나갈 것입니다.
정규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젊은 목회자들이 중대형교회의 부교역자로
그저 적당한 설교와 예배와 기도와 심방으로 건강한 교인들의 인정만을 바라며 막연한 교역자생활을
하기 보다는 이제 눈을 돌려 이 사회의 하부구조와 낮고 천한 곳으로 찾아가야 한다는 것이
저의 소신입니다. 이것이 사도 바울이 가슴에 불을 품고 죽음직전까지에 이르면서 외치던 메세지의 중심이라는 생각입니다. 누구나 세월의 흐름속에 나이가 들기마련이고 때로는 정신마저 혼미해져서 옹고집을 부리기도 합니다.
이런 시어머니가 싫다고, 이런 장모님이 싫다고, 이런 냄새나는 할머니랑은 같이 못살겠다고 어린 손자들마저
배척해버리는 시대!
우리도 늙어 노인되고 노인 젊어 우리였으니 우리와 노인은 따로가 아닌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존경하는 명가님!
이런 저를 위해 기도하실때마다 기도해주십시오! 혹 명가님도 나이들어 힘이 쇠약해지시면 모시고 살겠습니다.
이곳의 원장님 내외분과 사회복지사 선생님이 한 분 계시는데요...
와~아 정말 놀랐습니다. 매 끼니 반찬을 준비함에 있어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던 반찬을 드리는 일은 절대 업쇼다는 곳입니다. 3일에 한번씩 장을 봐서 서늘한 곳에 보관을 해두었다가 그때그때마다 반찬을 신선하게 만들어 어르신들께 드리고 있습니다. 남는 반찬과 밥은 잔반을 모아 이웃의 가축사료로 재사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잔반이라는 것이 세수대야의 절반도 안되는 양입니다.
오늘 주문하는 것은 이곳 원장님(49세)도 배가 많이 나와서 체형관리가 필요한 상태인지라 같이 나눠 먹을려구요.ㅎㅎ
그리고 명가님께 부탁이 있는데 괜찮을런지요.
우리 어르신들께 질좋은 음식을 해드리기 위해 된장과 고추장 후원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많이 드시지는 않는편이라서 가끔씩 부탁을 드려도 되겠습니까.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또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평안하십시오.

열기 닫기
|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 |
|---|---|---|---|---|
| 1 | 귀여운 아기항아리(17번째 주문입니당) | 오태길 | 2009-02-17 | hit257 |
| 2 | reply 목사님 영전을 축하드립니다. | 명가 | 2009-02-17 | hit218 |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