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처럼 새처럼...

  • 이미숙
  • 2007-03-28 11:50:00
  • hit295

꽃처럼 새처럼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오늘은 이른  새벽부터 휘파람새가


찿아와서 즐겁게 노래를 불렀습니다.


봄이면 온갖 이름 모를 새들의 합창을


들을 수 있고


목련과 벛꽃


매화와 진달래 개나리를


오고가며 만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새들이 유난히 많이 와서


노래하는 날은


틀림없이 비가 옵니다.


일기예보는 정확하지 않아도


그 애들은 무엇으로 어떻게


정확하게 감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가까운 산에는 거의


소나무와 진달래로 가득한데


진달래의 모습이


하루하루 달라지더군요.


 


때때로 인간이 우월하다고


잠시 어리석은 생각을 하다가


자연앞에 서면


그 넉넉하고 위대함에 숙연해집니다.


 


요즘은


자주 앞 베란다의 화초와


현관 입구의 작은 정원을 둘러보는


재미가 제법 쏠쏠합니다.


 


이렇게 좋은 날


꽃처럼 새처럼


아름다운날 되시길 바라며...


 


숲속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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