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香보다 心香이...

  • 명가
  • 2006-06-25 12:24:00
  • hit179

그곳은 비가 오는군요.

이곳은 아직 금방 올 것 같지는 않네요.


그렇군요, 도라지가 피는 때가 되었네요.

흰색, 보라색 도라지 꽃...

생각만해도 유년의 기억들이 떠오네요.

창가에 흐르는 빗줄기를 보시며

茶香 즐기실 가족님 생각만 해도

제 영혼까지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성당 다녀오는 길에

초원이 하나 있는데

평소엔 아무도 그곳에 눈길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네 요즈음

망초꽃이 얼마나많이 피었는지

한여름에 눈이 온 것 같았습니다.

 

오늘 돌아오며 다시 보니

비 맞고 바람에 시달려

누렇게 사위어 가고 있었습니다.

 

못 박지 말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단언하지 말라고 하는것 같았습니다.

피었다 지는 날이

그리 길지 않다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혼자 드시기 아까워

나누어 주시는 마음의 향기가

다향보다 더 짚어 찡합니다.

 

변함 없으신 사랑

잘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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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숙 님이 작성한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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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앞베란다엔 보라색 도라지꽃이 청초하게 피었습니다

이꽃으로 불쾌지수가 높은  장마도 행복하게 보낼수있겠지요

오늘도 종일 비가 내릴것 같습니다

이런날은 몸이 무거워지기 쉬운데

자연의 氣를 받고온 저는 아주 상쾌하고 행복하기만 합니다

비가 오는날은 유난히  茶맛이 좋은데 甘露水로 우려서

여러가지 茶 향기에도 취해보고

분위기에 맞게 애절하면서 슬픈 음악을 골라서 듣다가

마지막에는 신나고 즐거운 曲으로 분위기를 바꿔볼 생각입니다

 

그곳도 멧돼지의 피해가 컸군요

사장님의 염려와 큰사랑 덕분에 녀석이 멀리 도망갔는지

그이후로는 한번도 보이질 않습니다

 

두사람이 좋아하는 음식이 비슷하다니 사장님께 호감이 많이가고

친근감이 생기네요

바쁘신데도 늘 좋은글 아름다운글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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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 오는날의 작은행복 이미숙 2006-06-25 hit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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