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날들

  • 이미숙
  • 2006-06-11 1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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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의 사계를 들으며 글을 씁니다

날씨도 더운데 좋은 식품 만드시느라고

고생이 많으시지요? 

저는 어제와 오늘은 친구 별장에 가서 지냈습니다

그동안 가보지 못해서 많이 궁금했는데

봐주는 사람이 없어도 채소들이 놀라울 정도로

많이 컸더군요

가지꽃과 호박꽃 토마토 꽃이 얼마나 예쁘던지요

잘익은 산수유며 진한 핑크색  장미랑 갖가지 이름모를 야생화들과도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자연의 위대함과 너그러움 앞에서면

인간이라서 부끄러울 때가 많습니다

무엇이든 생명은 소중하고 귀한데

나무가지나 꽃을 꺾어 길가에서 사람들 발에 짓밟히는

모습을 보면 도저히 그대로 지나칠수가 없습니다

미국에서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식물들도 자르려고 하면

살려주세요

하고 비명을 지른다고 합니다

 

운이 좋은날은

산에서 다람쥐랑 두꺼비를 만나서

시간이 더 걸리기도 하지만 

이제는 그애들이 보이지 않으면

안부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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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름다운 날들 이미숙 2006-06-11 hit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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