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님 기다리며...

  • 명가
  • 2006-04-05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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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많은 날 중에서

가장 행복한 날입니다.

 

어제는

오늘이 있기 위한 소중한 날이었지만

이미 지자갔고,

내일은 더 찬란할 것이지만

오늘의 지성을 전제로

오늘 바로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내일의 기다림이 있어 더 행복합니다.

 

뵈올 날까지

아직도 많은 시간이 남았네요.

꽃 같이 다소곳이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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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숙 님이 작성한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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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당근을 꺼냈는데

너무나 이쁜 싹이 올라와 있어서

오목한 흰 접시에 담고  물을 부어  띄어 놓았답니다

봄이라서  냉장고속  이었지만 갑갑했나 봅니다

 

쑥을  캐면서

쑥아  미안해

하시던 어떤 분의 이야기가 떠올라서

나도 그분의 흉내를  내어보았답니다

당근아  미안해....

 

곧 햇차가 나오면 그  색깔과 맛과 향기는 어떨까?

황토물을 가라앉혀 담갔던 장 맛은  또 어떤 맛을 내줄까?

서로 알기 시작한지는 두달쯤 되어가는 어떤 분과

글로 대화를 나누다가

곧 만나게될 기대와

세계적인 3 테너의 cd를 기다리며

가슴이 설레입니다

 

이른 새벽엔  절대로 문을 열지 않았던

샛노란 민들레가 지금은 활짝 피어 웃고있어요

기다림이있어 더욱  행복한 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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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복한 봄 이미숙 2006-04-05 hit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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