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마음 변치 않게 하소서...

저희 홈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니가 차려주신 음식상을 받기만 하는 막내로 자라 요리엔 관심이 없이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카톨릭 가정에서 자라며 수도자가 되는 것이 저의 꿈이었고, 그 꿈이 이루어졌습니다.
수녀원 생활에서 저에게 가장 큰 어려움은 돌아가며 하는 자매들 식사 준비를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을 위해 바치는 시간 이외엔 요리에 관한 공부에 몰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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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의 수도 생활을 뒤로하고 사회에 나와, 시내버스 값도 모르는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요리 밖엔 없었습니다.
동서양의 요리, 특수요리, 특히 우리나라 전통요리를 화학조미료 없이 맛내는 방법을 하나씩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성원으로 저의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고객 여러분께 전통 발효식품을 선보이게 되었으며 웹상에서도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다음 몇 가지는 철저히 지킬 것을 약속합니다.

첫째, 인공 조미료는 절대 사용하지 않고 연구 개발한 자연에 가장 가까운 조리법으로 요리하겠습니다.
요리 강의가 있을 때마다 요리를 배우는 사람들에게도 자연이 주는 그대로의 깊은 맛을 내는 방법에 역점을 두어 가르쳤습니다.

둘째, 생산량 감소를 감수하고서라도 계약 재배로 약품을 사용하지 않은 청정지역의 청정원료를 사용하겠습니다.

셋째, 발효와 건조과정의 원칙을 철저히 지켜 비록 주문물량을 다 공급 못하더라도 유효균의 손실을 원천적으로 막겠습니다.

그리고, 드시는 분의 입장으로 돌아가 최고로 맛있으면서도 고객의 건강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명제를 단 한 번이라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정갈하고 맛있으면서도 인류에게 건강을 주는 음식을 만드는 것이 하느님이 주신 단 하나 저의 능력이자 의무라 생각하고,
그 길만을 꾸준히 가며 연구하고 노력하겠습니다. 편의를 위해 안위를 구치 않겠습니다.

부족한 점이 있으면 채찍질하여 주시고 많은 지도 편달 있으시기 바라며 늘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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