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마제소바로 집나간 입맛을 잡아봐요~

  • 마라탕
  • 2021-10-30 00:15:05
  • hit425
  • 110.11.83.227

안녕하세요~~
세상에 벌써 11월이 가까워 오네요.
시간이 쏜 화살처럼 지나간다는 비유를 시작한 사람이 누군진 모르겠지만 그도 역시 저희와 같은 기분을 느끼고 있었겠죠?
이번 가을은 참 덥다 춥다 변덕도 많았던 것 같아요.
10월인데도 폭염이라느니.. 몇년에 한번 왔다는 한파라느니..
참 어느 장단에 맞춰서 지내야 하는지 곤란하기만 했네요^^;
그러나 곤란한건 사람 뿐만이 아니었으니.. 입맛도 나갔다 돌아왔다 아주 정신을 못차려버리는 거죠.
그럴때 제가 가끔 해먹는 음식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걸 명가 게시판에 공유를 해보려구요ㅎㅎ
바로바로 일본에서 온 음식 '마제소바' 인데요!
원랜 우동면을 넣어서 먹는 약간 생소할 수 있는 음식인데 이번엔 칼국수면을 이용해서 더 쉽고 한국스럽게 만들어봅시다!
레시피는 2인 기준이에요!


준비물: 쪽파, 대파, 부추, 다진마늘, 다진 돼지고기, 간장, 굴소스, 미림, 설탕, 후추, 칼국수, 달걀, 고추기름(선택)


1. 제일 먼저 쪽파, 대파, 부추를 먹을만큼 쫑쫑쫑! 썰어주세요.
2. 후라이팬을 꺼내서 식용유를 두바퀴정도 훌훌 돌려주시고 다진마늘 1아빠숟갈 정도를 타지 않게 볶아서 마늘기름을 내주세요.
3. 맛있는 냄새가 나기 시작한 마늘에 돼지고기 다짐육 손바닥 반만큼 넣어서 잘 볶아줍니다.
4. 붉은기가 사라지고 슬슬 고기 익는 느낌이 나면 간장 3.5아빠숟갈, 미림 3아빠숟갈을 넣고 미림 특유의 술냄새가 날아가도록 자알 볶아주세요.
5. 굴소스 1.5아빠숟갈, 고추기름(생략가능) 1아빠숟갈, 설탕 2꼬집, 후추 톡톡 두번을 넣고 자알 볶아주세요! 그럼 양념이 고기에 잘 졸아붙어 짭쪼롬한 돼지갈비 맛이 나는 고명이 완성됩니다.
6. 칼국수를 원하는 식감이 되도록 잘 삶아서 물기를 빼고 그릇에 담아줍니다.
7. 칼국수를 담은 그릇에 쫑쫑 썰어둔 대파, 쪽파, 부추, 고기고명 3아빠숟갈을 넣어줍니다.
8. 마지막으로 달걀에서 노른자만 꺼내서 예쁘게 올려줍니다.
9. 잘 섞어서 맛있게 먹습니다!



참 생소한 이름의 음식이지만 칼국수면과 집에서 충분히 구비하고 있는 양념들을 이용해서 감칠맛 나는 한그릇 음식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걸 보고계시는 여러분들도 한번 도전해보시는건 어떠신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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